원희룡 장관 “한-도미니카 인프라 협력 강화”
원희룡 장관 “한-도미니카 인프라 협력 강화”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3.04.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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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르날레스 공항건설 등 도로・철도 인프라 논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페데리코 알베르코 구에요 카밀로(Federico Alberto Cuello Camilo) 주한 도미니카 대사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양국 간 인프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날 오찬은 지난 4월 7일 사적으로 방한한 라켈 페냐(Raquel Pena) 도미니카 부통령과 원 장관과의 면담(페데르날레스(Pedernales) 신공항 건설, 도로·철도 등 교통인프라 등 협력방안 논의) 후속 조치로, 양국 인프라 분야 관심사항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함께 양국 간 교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도미니카는 경제성장을 위해 고속도로·항만·철도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으며, 페데르날레스 지역 관광단지 개발과 함께 신공항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우리나라와 인프라 협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서남부 페데르날레스 지역에 신공항 건설 등 공공인프라 구축 및 글로벌 호텔체인 투자유지 등 총사업비 22억불(약 2.9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 및 운영사업에 양국 정부 간(G2G) 협력을 논의 중이며, 한국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경쟁력 있는 한국 기업들의 사업 참여를 통해 양국 간 모범적인 인프라 협력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 “도미니카가 추진 중인 교통 인프라 7개 이니셔티브 프로젝트 및 탄소중립 교통인프라 마스터플랜 수립과 관련해 한국의 풍부한 인프라 개발경험과 노하우가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으로, 사업계획 및 정보 공유를 통해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페데리코 대사는 한국 정부의 높은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도미니카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라고 수자원개발, 항공회담 등 항공분야와 관련해서도 한국과의 협력확대가 기대되며, 이는 지속가능한 동반성장과 에너지 전환시대의 새로운 교통계획 수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철도·도로 등 인프라분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수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공항 등 교통 인프라 분야의 실질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한 대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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