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목학회 ‘젊은 인재가 모이는 K-건설 위한 제언’
대한토목학회 ‘젊은 인재가 모이는 K-건설 위한 제언’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3.04.1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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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paper’ 발행, 고령화 속도 심각 지적

대한토목학회(회장 허준행) 오피니언위원회(위원장 강상혁)는 2015년부터 분기별로 건설 관련 이슈에 대한 학회의 목소리를 이슈페이퍼로 발행해 문제점을 제기하고 그에 대한 해결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발행된 이슈페이퍼는 ‘인재가 모이는 K-건설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하고 있는데, 주요 내용은 젊은 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함께 건설산업에서의 이탈이 증가하면서 건설기술인의 고령화 속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이것은 건설산업의 생산성 감소와 국제경쟁력 약화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건설기술인정책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20년까지 20년 동안 한국의 60대 이상 인구가 2.1배 증가하는 동안 60대 이상 건설기술인은 12.5배로 증가했고, 20대 인구가 13% 감소하는 동안 20대 건설기술인은 75% 감소했다. 

이슈페이퍼는 이 수치를 제시하며 건설산업의 고령화 수준이 매우 심각함을 강조했다.

문제는 다음과 같이 네 가지(1 인적자원의 희귀 자원화, 2 건설기술인 수의 절대 부족, 3 건설산업 내 기술인 수급 불균형 심화, 4 추락하고 있는 K-건설의 글로벌 경쟁력)로 정리된다. 

이슈페이퍼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기술인 외연 확대, 건설기능인에서 건설기술인으로의 경력개발 모델 제공, 여성 건설기술인 양성, 해외 젊은 건설기술인 유입을 위한 제도 마련을 대책으로 제시했다. 

이번 이슈페이퍼는 건설기술인 인적자원 감소 문제의 본질을 정리하고, 건설기술인 수급 및 양성을 위한 대책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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