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건설’ 진화… 로봇・UAM・자율주행・AI 융합
‘스마트건설’ 진화… 로봇・UAM・자율주행・AI 융합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3.04.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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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주최, 제2회 스마트건설세미나 ‘산・학・연・정부’ 한 자리
실제 생활서 스마트기술 체감위해 ‘라스트인치 서비스’ 필요

“로봇・UAM・자율주행・AI 등 4차 산업혁명의 기술 관련 시장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향후 급성장이 예상됩니다. 모든 국민이 최신 스마트 관련 기술 등을 통해 실제 생활에서 사용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도로와 건물 밖에서부터 건물 안과 거실 안까지 끊임없이 이어지는 ‘라스트인치 서비스’가 제공돼야 합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건축은 새롭게 요구되는 비즈니스의 수요와 새로운 첨단 기술의 구현 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스마트 건설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발전과 새로운 건설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스마트건설교류회의 더 큰 발전을 기원합니다.” 

윤성훈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위원장이 제2회 스마트건설세미나에 참석해 스마트 건설의 중요성과 국가정책, 상호 연계되는 첨단 기술의 구현으로 역할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건설신문 주최, 스마트건설교류회와 한국건축시공학회 주관으로 지난 12일 논현동 건설회관 대강당에서 국토부, 조달청, 서울시, 한국도로공사, 철도공단, LH공사 및 산・학・연 등 200여명이 참석해 ‘제2회 스마트건설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 기술정책과 김진우 사무관은 ‘2030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 지원방안’ 발표를 통해 3대 중점과제(건설산업 디지털화, 생산시스템 선진화, 스마트건설산업 육성) 아래 10개 기본과제, 46개 세부과제를 소개했다. 

◇건설산업 디지털화 = 1,000억원 이상 공공공사에 대해 건설 전 과정 BIM 도입을 의무화{도로(2022년 하반기)・철도・건축(2023)}하고, 표준시방서 등 건설기준(2023~2026, 719개)을 디지털화해 BIM 작업의 생산성을 높인다. 

◇생산시스템 선진화 = 건설기계 무인조종이 가능토록 건설기준 등을 정비하고, OSC 활성화를 위해 공공주택 발주물량을 확대(2023년 1,000호)하는 한편, 용적률 완화 등 혜택을 통해 민간 확산을 유도한다. 

◇스마트 건설산업 육성 = 새싹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기업지원센터 확대(입주기업 36→57개), 턴키 등 심의 시 기술 중심의 평가 강화 및 스마트건설 규제혁신센터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 해결 등 산업 육성도 추진한다. 

김진우 사무관은 “국토부는 세 개의 중점과제를 충실히 이행해 스마트 건설이 건설시장 전반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달청 시설사업기획과 김성우 사무관은 국내 건설정보모델(BIM) 시장 실정에 맞도록 개정한 ‘시설사업 BIM 적용 지침서’를 중심으로 2023년 조달청 BIM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효과적인 BIM 설계관리 기법을 통해 실사용자의 생활환경을 향상시키고 설계 부담을 완화해 효율적인 BIM설계를 유도하기 위해 발주청이 건축물의 중요 부위나 부재 등 설계 중점범위를 정하고 중점범위는 설계 수준을 높이고, 그 밖에 중요도가 낮은 부위는 상세수준을 낮춰 BIM 설계 효과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설계단계에서 활용성이 낮거나 현재 국내 BIM시장 여건에 맞지 않아 업체에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하는 지침내용은 완화했는데, 건물규모・디자인이 확정되기 전 정확한 물량 산출이 곤란한 계획설계 단계의 건축 수량데이터는 도서제출 대상에서 제외했다. 

또 기계 BIM 설계범위를 건축물에 들어가는 모든 배관에서 설치 공간이나 시공간섭 검토에 필요한 중요 배관으로 축소해 설계사 비용 부담을 줄이고 설계를 효율화했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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