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디지털트윈으로 도시문제 해결할 지자체 모집
국토부, 디지털트윈으로 도시문제 해결할 지자체 모집
  • 황순호
  • 승인 2023.04.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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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까지 디지털트윈 시범사업 참여 지자체 공모 실시
3D 데이터 및 ChatGPT 등과 연계한 최신 AI 기술 활용형 신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가 제3차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공모,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전국 지자체와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디지털 트윈국토는 가상공간 속에 현실의 국토를 입체적으로 구현하고 이에 각종 행정·속성 정보를 연계, 시뮬레이션을 통해 복잡하고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에 국토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지자체 수요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선정한 5개 주제의 사회이슈 해결형, AI 기술과 디지털 트윈을 융복합해 활용하는 최신 AI 기술 활용형의 2개 부문으로 나뉘어 공모하기로 했다.
특히 최신 AI 기술 활용형은 ChatGPT 등 인간의 자연어를 이해하는 AI 기술과 3D 데이터·관광정보 등 공간정보의 연계를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민서비스 디지털 트윈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범사업의 공모대상은 전국 광역(특·광역시·도·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 및 기초(시·군·구) 등 모든 지자체이며, 사회이슈 해결형에서 5개, 최신 AI 기술 활용형에서 2개로 총 7개 지자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참여하려는 지자체는 각 지자체의 특성에 맞는 사업계획서를 작성, 국토부 및 LX한국국토정보공사에 제출하면 되며, 응모작들은 ▷사업내용의 활용성(50점) ▷혁신성(30점) ▷지자체의 적극성(20점) 등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특히 환경부, 문화재청, 산림청 등 유관기관의 공간 데이터를 적극 활용토록 하고자 가점 제도를 적용, 기존 공간 데이터 적극 활용, 유관기관 협업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3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공모 신청은 오는 5월 31일까지 접수받으며, 디지털 트윈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면평가(1차), 발표평가(2차)를 거쳐 6월 중 우수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 중 사회이슈 해결형 시범사업 5개에는 각각 최대 7억원, 최신 AI기술 활용형 시범사업 2개에는 각각 최대 5억원(지방비 5:5 매칭)을 국고로 지원할 방침이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범 시범사업은 국민들이 디지털 트윈, AI 등 신기술을 활용하는 국토관리의 미래를 미리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지역현안을 해결해 국민들이 보다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트윈국토 사업 추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범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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