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기계 임대차·조종사 일자리 정보 플랫폼 '오픈'
국토부, 건설기계 임대차·조종사 일자리 정보 플랫폼 '오픈'
  • 황순호
  • 승인 2023.04.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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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타워크레인 부문부터 우선 서비스 개시
6월말까지 건설기계 및 스마트안전장비 등 확대 예정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가 건설기계 임대차, 조종사 구인·구직을 위해 개발한 플랫폼 '건설기계 e-마당(가칭)'의 서비스를 타워크레인 부문부터 우선 개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로써 연 850건, 7,400억원 규모의 건설기계 임대차 정보와 조종사 구인·구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타워크레인을 포함한 건설기계 임대차는 주로 시공사와 지역에 소재한 임대사 간 오프라인으로 계약을 체결, 다양한 건설기계를 현장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고 있었다.
특히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경우 각 건설노조가 소속 조합원의 채용을 건설사에 강요, 최근 불거지고 있는 건설현장 내 불법행위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에 국토부는 건설안전종합정보망(www.csi.go.kr)에 건설기계 e-마당을 마련, 기존 가입한 건설사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건설기계 임대사 및 조종사는 회원가입 후 건설기계 임차·임대, 조종사 구인·구직 정보 등을 휴대폰·PC로 언제든지 검색,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건설사 및 타워크레인 임대사는 보다 자유롭게 필요한 타워크레인 및 조종사를 사용 또는 채용할 수 있고, 조종사는 본인이 원하는 노동기간·지역을 찾아 일할 수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또한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6월 말까지 정보제공 대상을 모든 건설기계(27종)와 스마트 안전장비 및 가설자재 등으로 확충하는 한편, 앞으로도 건설현장이 공정하고 자유롭게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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