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의정부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DL이앤씨, 의정부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황순호
  • 승인 2023.04.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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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된 3개 하수처리장, 현대화∙집약화∙지하화해 하나로 통합
DL이앤씨의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조감도.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발표했다. 노후화된 3개의 하수처리시설을 최신 고도처리기술을 통해 하나의 시설로 현대화·집약화·지하화하는 프로젝트다.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장은 지난 1987년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에서 처음 가동된 이후 노후화로 인해 유지보수 비용 증가와 더불어 강화된 방류수 수질 기준을 충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한 의정부시가 점차 확장됨에 따라 처리장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 및 생활시설 등이 들어서면서 인근 주민들이 악취로 인해 피해를 입는 등 시설의 현대화를 촉구하는 민원이 빗발치는 실정이었다.
이에 DL이앤씨는 지난 2019년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을 제안, 이번에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4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깨끗하고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통해 중랑천의 수질 및 악취 문제를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지상부를 공원으로 조성, 시민들에게 쾌적한 여가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하수처리시설인 서울 서남물재생센터의 현대화 사업 등 국내 하수처리장 개선 사업을 다수 진행한 실적을 바탕으로 수처리 시설과 수력발전, 폐자원에너지화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글로벌 그린 디벨로퍼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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