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여의도 금융 허브 구상 교두보 놓는다
오세훈 서울시장, 여의도 금융 허브 구상 교두보 놓는다
  • 황순호
  • 승인 2023.04.03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7년 3월 여의도공원 옆 디지털금융지원센터 조성 계획
5월 30일까지 설계공모 실시, 6월 23일 당선작 발표 예정

서울시가 디지털금융지원센터(이하 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여의도 금융 허브 구축 사업'의 첫 걸음이다.
대상지는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19 대지면적 529㎡ 일대로, 서울시는 여기에 총사업비 약 29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463㎡ 규모의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는 디지털금융 지원 기능을 총괄하는 '디지털금융 허브'로서 디지털금융 인재 역량강화, 핀테크기업 육성을 위한 협업 인프라 및 스케일업 지원, 기존 지원시설 및 지역 간 유기적인 연계·결합을 위한 앵커시설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현장실무 중심 교육으로 금융, 핀테크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하여 전문인력풀 구축 및 관련기업 매칭 지원, 핀테크 기업간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심사품질 전문성 강화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해 설계공모 제도를 개선, 심사위원 사전간담회를 공모 공고 전·후 2회로 늘리고 심사 전 과정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설계공모 심사는 크게 2단계로 나누어 실시, 1,2단계 심사과정을 시민들에게 모두 공개해 심사과정에 대한 의문점과 불공정 심사논란을 원천 차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심사위원은 ▷권현철 에이그룹건축사사무소 부사장 ▷김현정 그라운드건축사사무소 대표 ▷맹필수 홍익대 교수 ▷이은경 이엠에이건축사사무소 대표 ▷이진오 (유)건축사사무소 더사이 대표 등 5명과 예비심사위원 한태희 건축사사무소 클라우드나인 대표 등으로 총 6명이다.
설계공모는 국내·외 건축사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총 3인까지 공동 응모할 수 있다. 단, 외국 건축사 자격만 있는 자는 국내 건축사와 공동 참여해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5월 30일까지 서울시 설계공모 홈페이지(project.seoul.go.kr)에서 설계안을 접수할 수 있다.
또한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6일 현장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며, 설계안 접수 후 기술검토 및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23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방침이다.
공모일정, 설계지침, 참가 등록 방법 및 향후 일정 등 더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설계공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