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오만 주택도시계획부장관과 면담
오세훈 서울시장, 오만 주택도시계획부장관과 면담
  • 황순호
  • 승인 2023.03.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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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오만 도시 간 정책 협력 확대 및 교류 강화키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칼판 사이드 무바라크 알 슈에일리 오만 주택도시계획부 장관이 28일 서울시청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서울시청에서 칼판 사이드 무바라크 알 슈에일리(Khalfan Said Al-Shueili) 오만 주택도시계획부 장관을 접견, 양 도시의 정책경험 및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알 슈에일리 장관은 오만의 도시계획 및 주택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자로, 오만의 부동산 개발회사 및 항공사 대표를 역임하는 등 경제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는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이어 지난 2018년 서울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 양국 역시 오만은 대한민국의 주요 에너지자원 공급국, 대한민국은 오만의 각종 프로젝트 참여국으로서 경제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알 슈에일리 장관은 면담에서 현재 오만 내 대중교통이 차지하는 비율을 4%에서 20%까지 늘리고 싶다고 밝혔으며, 이를 위해 서울시 측에 대중교통 전문가를 무스카트시로 파견, 정책 수립에 도움을 줄 것을 오세훈 시장에게 요청했다.
이에 오 시장은 서울시 산하기관 정책수출사업단(SUSA)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실무적인 도움을 주는 한편, 대중교통,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양국의 우호협력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응답했다.
또한 오는 9월 개최되는 세계 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과 함께 서울시가 의장으로 활동하는 국제기구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에서 시상하는 서울 스마트도시 상(Seoul Smart City Prize) 시상식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권유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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