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제역,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 사업 공모서 최우수사업 선정
평택지제역,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 사업 공모서 최우수사업 선정
  • 황순호
  • 승인 2023.03.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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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경기 남부 광역교통 거점으로 성장 기대되는 최적 입지
대광위가 실시한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서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경기도 평택시의 평택지제역 사업계획안. 사진=홍기원 국회의원실

홍기원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추진하는 '미래형 환승센터(MaaS Station)' 시범사업 공모에서 평택지제역이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발표했다.
미래형 환승센터는 철도·버스를 연계한 기존의 방식에서 나아가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연계한 환승센터를 가리킨다.
대광위는 미래 모빌리티의 상용화 시점에 맞춰 모빌리티 간 연계환승이 빠르고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미래형 환승센터 계획을 추진하는 한편, 이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자 지난해 12월 시범사업 공모를 실시했다.
심사 결과 평택지제역(평택시), 강릉역(강릉시)가 최우수 사업의 영예를 안았으며, 우수 사업은 마산역(창원시), 대전역(대전시) 등이 각각 선정됐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평택지제역의 구체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수립비를 지원받게 되며, 대광위가 교통·도시계획·건축 등의 전문가로 구성한 '총괄계획단'을 통해 전문·기술적 사항에 대한 자문을 상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평택시의 기본계획이 타당성을 확보하는 경우, 설계·공사 등 사업화 지원을 위한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 및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등 법정 계획에도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홍기원 의원은 평택지제역이 경기 남부 광역교통의 거점으로서 기존의 전철과 SRT(수서발 고속철도)에 이어 수원발 KTX가 정차하며, 향후 GTX-A·C 노선도 연장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기대했다.
평택시에 반도체·수소 등 첨단산업단지가 입지해 교통 수요가 빠르게 커지고 있고, 미래 교통을 이끌 잠재력도 풍부한 등 평택지제역이 환승센터로서 최적의 입지라는 것이 홍 의원의 설명이다.
홍 의원은 "평택지제역에 미래형 환승센터가 구축되면 여러 미래 모빌리티 간 환승을 원활히 함으로써 도시의 이동성을 강화하는 교통거점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앞으로 평택시가 경기 남부의 성장 거점이자 대중교통 중심개발의 핵심 거점으로서 운영되고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핵심기반시설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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