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도심복합사업 선도지구 설계 당선작 공개
LH, 도심복합사업 선도지구 설계 당선작 공개
  • 황순호
  • 승인 2023.03.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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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2, 증산4, 연신내, 방학역, 쌍문역 동측·서측 등 6개소
주택과 복합시설이 공존하는 '입체적 주거모델' 만든다
LH가 기본현상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선정한 유선엔지니어링의 '보행 일상권을 확장하는 '다층적 가로 네트워크'' 조감도.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지난 1월 실시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 6개 선도지구의 기본현상설계 공모 당선작을 공개했다.
지난 2021년 12월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심 내 주택공급에 기여하고자 도심복합사업지구로 선정된 곳들이다.

이번에 기본설계를 완료한 선도지구는 ▷신길2 ▷증산4 ▷연신내 ▷방학역 ▷쌍문역 동측 ▷쌍문역 서측으로, 총 7,765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설계공모는 역세권과 저층주거지 유형을 구분해 진행됐으며, 국토교통부·서울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와 전문가로 구성된 총괄기획가가 참여해 개발방향과 공모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역세권은 다양한 기능이 공존함과 동시에 안전함과 편리함을 모두 아우르는 '컴팩트 시티'를, 저층주거지는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며 주민 간 커뮤니티 활동을 촉진하는 '지속가능한 공간계획'을 각각 지향점으로 삼았으며, 공모 단계별 내용을 주민협의체와 공유하는 등 '소통'에도 적극 노력했다.
LH는 해당 선도지구들이 지역사회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번 설계안에 주민 및 지자체의 의견을 반영하고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수립, 올해 하반기부터는 지구별 순차적으로 도심복합사업 승인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주헌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설계공모를 적극 활용해 입주민이 만족하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명품 주거단지를 만들어 서울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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