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시장 정비․강동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건축심의 통과
길음시장 정비․강동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건축심의 통과
  • 황순호
  • 승인 2023.03.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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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음시장 정비, 320세대 주상복합 포함 저층부 1인가구지원센터 등 공공청사
5호선 강동역 역세권에 지상 43층, 공동주택 294세대… 수영장․빙상장 조성
(위로부터) 지난 21일 열린 서울시 제5차 건축위원회에서 통과된 강동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과 길음시장 시장 정비사업의 배치도. 사진=서울시
(위로부터) 지난 21일 열린 서울시 제5차 건축위원회에서 통과된 강동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과 길음시장 시장 정비사업의 배치도.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지난 21일 제5차 건축위원회에서 '길음시장 시장 정비사업', '강동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3일 발표했다.
길음시장 시장 정비사업은 수도권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앞 200m 역세권에 연면적 79,378.89㎡, 지하 6층~지상 28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을 조성, 공동주택 320세대, 7가지 평형(전용 16㎡․17㎡․59㎡․84㎡․111㎡․114㎡․122㎡형)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올해 하반기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마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층 저층부에는 판매시설 등 비주거 시설을 조성하며, 전면공지, 공개공지 등 열린 공간을 조성해 가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지하 1층~지상 1층에 공공청사를 배치, 1인 가구지원센터 및 공유 오피스 등 특성화 시설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동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강동구 성내동 19-1 일대 연면적 234,695.44㎡ 부지에 공동주택 294세대(공공주택 151세대, 분양주택 143세대) 1개 동과 오피스텔(822실) 4개 동을 조성, 천호대로와 이면도로변 가로 활성화를 위해 저층부(지하 2층~지상 3층)에는 지역필요시설과 상업시설을 배치하는 사업이다.
해당 부지는 수도권 지하철 5호선 강동역, 천호역과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에 유리하며, 북측 고층으로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고 남측으로는 올림픽공원의 탁 트인 조망을 확보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를 고려해 공동주택 1개 동에 1~4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평면(전용 39㎡․74㎡․84㎡형)을 구성해 적극적인 소셜믹스를 도입하며, 전체 공공주택 151세대 중 97세대를 전용면적 84㎡형으로 계획했다.
1~2인 가구에 적합한 39㎡형(15세대)뿐만 아니라 3인 이상 가구에 적합한 74㎡형(39세대)․84㎡형(97세대)을 충분히 확보, 세대를 배치할 때에도 임대․분양 동시 추첨으로 적극적인 소셜믹스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서울시는 지역주민을 위한 지역필요시설(수영장․빙상장)을 단지 내 저층부에 계획, 저층 상업시설, 중정형 모임마당 등과 연계된 다양한 시민 활동 또한 유도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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