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이 숲 체험·교육 사업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숲 체험·교육은 복권기금(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의 지원을 받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에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별도의 참가비 없이 숲 체험·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무지개를 담은 숲', '포레스트(For rest) 숲에서의 휴식', '내가 그린(Green) 숲' 등 3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대면으로 열린다.
무지개를 담은 숲은 숲 활동을 하며 자연과 가까워지는 당일 진행 프로그램으로, 취약계층과 청소년 800명을 대상으로 한다.
포레스트 숲에서의 휴식 및 내가 그린 숲은 1박 2일로 천리포수목원 내에서 숙박하며 숲 체험 활동을 통해 심신 건강을 증진하는 프로그램이다.
포레스트 숲에서의 휴식과 내가 그린 숲은 각각 취약계층 800명, 취약계층 또는 청소년 640명을 모집하며, 특히 내가 그린 숲은 자연 속에서 8가지 미션을 수행하며 성취감을 고취시키는 것이 주 목적이다.
임현옥 천리포수목원 기획경영부 담당자는 "녹색자금사업은 취약계층에게 보편적인 산림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청소년에게는 산림 분야 진로 체험 기회를 주는 숲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 등은 천리포수목원 홈페이지(www.chollipo.org)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 팩스(041-672-9984)또는 전자우편(edu9986@chollipo.org)으로 보내면 된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