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세계 3대 건설기계展서 미래기술 선보여
HD현대, 세계 3대 건설기계展서 미래기술 선보여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3.03.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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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라스베이거스 ‘콘엑스포’ 참가, 무인・자동화 및 친환경기술 소개
현대건설기계, 2,900㎞ 떨어진 거리서 건설기계 원격조종 시연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무인·자동화 솔루션 적용한 건설기계 공개
콘엑스포 2023에 전시된 현대건설기계의 15톤 수소 휠굴착기 모습. 사진 제공 =
콘엑스포 2023에 전시된 현대건설기계의 15톤 수소 휠굴착기 모습. 사진 제공 = HD현대

HD현대가 세계 3대 건설기계 전시회에서 미래기술을 공개했다. 

HD현대의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ONEXPO 2023’(이하 콘엑스포)에 참가해 무인·자동화 기술과 친환경 장비를 선보였다. 

3년마다 개최되는 콘엑스포는 독일의 바우마(Bauma), 프랑스 인터마트(Intermat)와 함께 세계 3대 건설기계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는 전 세계 약 1,800개 기업이 참여하고 13만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콘엑스포에서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전시장 규모를 지난 전시회보다 50% 이상 확대하고 양사의 최첨단 장비와 친환경 기술, 솔루션 등을 총집결했다. 

현대건설기계는 1.8톤 미니 전기굴착기와 15톤 수소 휠굴착기 등 친환경 장비를 포함한 28종의 건설기계 모델을 전시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무인·자동화 솔루션 ‘콘셉트 엑스(Concept -X)’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콘셉트 엑스2(Concept-X2)’가 적용된 도저(dozer)의 무인 작업 시연 행사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국내 시장서 출시되는 1.7톤 미니 전기굴착기도 전시했다. 

또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엔진사업본부는 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 오는 2025년 상용화 계획인 수소연소엔진(H2ICE)과 EV 배터리팩 등 전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HD현대 관계자는 “콘엑스포는 세계 건설장비의 미래기술과 시장의 트랜드를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친환경 기술과 무인·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Top5 목표 달성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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