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봄꽃거리' 160개 노선 만들어진다
서울시내 '봄꽃거리' 160개 노선 만들어진다
  • 황순호
  • 승인 2023.03.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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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까지 서울광장, 세종대로 사람숲길 등 총 70㎞ 조성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식재된 봄꽃의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식재된 봄꽃의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춘분을 맞이해 시민들의 일상에 다양한 꽃과 식물로 봄의 희망을 전하고자 서울 전역 160개 노선, 총 70km 길이의 '봄꽃거리'를 조성한다.
지난 1월 30일, 지난 20일 각각 실외공간 및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봄꽃을 보다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서울내 주요 공원과 연계해 거리마다 봄꽃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봄꽃거리는 서울광장 주변 및 덕수궁 대한문 앞 유휴공간을 시작으로 서울 전역으로 확대되며, 주요 간선도로, 대표 관광지 주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가로화분, 테마화단, 걸이화분 등의 형태로 꾸며진다.
서울시는 앞선 3년간에도 선별진료소 및 침체된 지역상권 주변에 봄꽃거리를 집중적으로 조성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은 바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시민 여러분들이 출퇴근길 또는 주말에 외출할 때 거리에 펼쳐진 꽃을 감상하고 꽃이 가진 의미도 알아보며 잠깐이라도 일상에서 벗어나 봄기운을 만끽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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