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23 코리아가든쇼 1차 설계심사 결과 발표
산림청, 2023 코리아가든쇼 1차 설계심사 결과 발표
  • 황순호
  • 승인 2023.03.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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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순천만가든마켓 앞에 조성, 최종 심사 예정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이 '2023 코리아가든쇼'의 1차 설계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3 코리아가든쇼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립수목원과 순천시가 공동 주관하는 공모전으로, '정원, 옛것에 스며들다'를 주제로 하고 있다.
전통정원의 구성요소인 화계, 화오 등을 이용하고 기타 점경물인 굴뚝, 가산 등을 활용한 정원을 만들어 우리나라 전통정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참신한 정원을 뽑는 것이 이번 공모전의 주 목표이다.
지난달 1일부터 지난 9일까지 실시한 설계공모에서는 관련 전공자 및 업계 전문가 등 다양한 경력과 분야에서 총 52점의 공모작을 접수했으며, 전통문화, 조경, 건축, 정원 등 각 분야 전문가 총 5명이 '블라인드 심사'를 실시했다.
심사 결과, ▷조선(朝鮮) Bar(김상윤) ▷緩流, 園(와유, 원)(김석원) ▷선비의 길(김세원) ▷옛뜰에 물소리(박종완) ▷더 화계(이양희) ▷소요정원(정성희) 등 6작이 당선됐으며, 이들은 오는 5월 중 순천만가든마켓 앞 잔디광장 부지에 시공 및 조성될 예정이다.
이어 현장심사를 통해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1작에 상금 1천만원, 최고작가상(산림청장상) 1작에 상금 500만원, 2023년의 작가상(전라남도지사상) 1작에 상금 300만원, 순천이 주목한 작가상(순천시장상) 1작에 상금 200만원, 코리아가든쇼 작가상(국립수목원장상) 2작에 상금 200만원을 선정 및 수여할 계획이다.
송영림 산림청 정원팀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세계적인 수준의 정원 설계가 탄생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K-가든의 진면목을 보일 수 있는 주제라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코리아가든쇼 뿐만 아니라 정원 문화를 일상생활 속에서 언제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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