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K-공간정보'에 주목하다
몽골, 'K-공간정보'에 주목하다
  • 황순호
  • 승인 2023.03.1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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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과 전자정부 교육 등 LX공사의 디지털트윈 벤치마킹
몽골 공무원 대표단이 지난 16일 전주 LX공사 본사를 방문해 LX공사 경영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X공사
몽골 공무원 대표단이 지난 16일 전주 LX공사 본사를 방문해 LX공사 경영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X공사

지난 16일 몽골 공무원 대표단이 전북 전주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 이하 LX공사) 본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운영하는 '디지털 전환과 전자정부'를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의 토지분야 전자정부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함이다.
몽골 대표단은 몽골 정부의 공무원 재교육 훈련기관으로 설립된 NAOG(National Academy of Governance)의 교수단으로, 행정아카데미, 총리실 공무원위원회 소속 공무원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몽골은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능형 도시 건설을 위해 수도인 울란바토르 인근의 신도시인 쿠시그밸리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몽골 대표단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디지털트윈'을 적용한 한국 지자체의 사례들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박한진 LX공사 글로벌사업처장은 "LX공사는 지난 2020년부터 몽골의 교통 및 물류서비스 개선을 위해 공간 및 위치정보의 현대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LX공사의 디지털트윈 기술이 울란바토르를 비롯한 주요 몽골 신도시 개발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투멩뎀베엘 몽골행정아카데미 공공행정학과장은 "이번 방문은 한국의 공간정보 발전과 성장사례를 견학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공간정보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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