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문건설업계와 함께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나선다
LH, 전문건설업계와 함께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나선다
  • 황순호
  • 승인 2023.03.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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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건설회관서 전문건설협회와 상생협력 간담회 개최
업계 애로사항 청취 및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 위한 협력 다짐
정운섭 LH 건설안전본부장(왼쪽 여섯번째)이 지난 16일 열린 대한전문건설협회와의 간담회에서 김승기 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전문건설업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정운섭 LH 건설안전본부장(왼쪽 여섯번째)이 지난 16일 열린 대한전문건설협회와의 간담회에서 김승기 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전문건설업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협회장 윤학수, 이하 협회)와 함께 상생협력 간담회를 가졌다.
양 기관은 건설업계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불공정 관행 개선, 건설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경기회복 등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정운섭 LH 건설안전기술본부장과 김승기 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과 편영범 산성개발(주) 전문건설 대표이사 등 LH가 주관하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문건설사업자 9명 등이 참석했다.
협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주계약자 공동도급 활성화 ▷전문조경공사의 종합조경공사 발주 개선 ▷건설노조 불법 행위에 대한 계약금액 조정 등 6가지 사항에 대한 발주자 협조를 LH 측에 건의했으며, 그 밖에도 전문건설업계 현안 및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김승기 협회 부회장은 "LH 측이 전문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이를 정책 수립에 반영해 주기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 및 협력을 통해 건설업계 종사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LH는 협회 측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 전문건설업체가 건설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과 전문건설업체가 불공정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관련 제도개선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LH가 추진하는 'LH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방안 수립계획'을 협회 측에 설명함과 동시에 전문건설업체 또한 건설현장 내 불법행위 근절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운섭 LH 건설안전본부장은 "최근 전문건설업계가 여러 어려움에 봉착해 있음을 잘 알고 있으며, 제도개선 등을 통해 협회가 건의한 사항들이 수용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며 "LH의 건전한 건설문화 혁신을 달성하고자 건설공사 참여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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