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31일까지 지난 2년간 건축위원회를 통해 진행한 건축심의 안건 중 우수 디자인을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표에는 민간 건축물 193건, 공공건축물 161건, 총 354건 중에 실무 검토를 거쳐 선정된 총 41개의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투표 분야는 ▷서울시 심의대상 21층 이상 등 일반 건축물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연면적 5천㎡ 미만의 소형 공공건축물 ▷연면적 5천㎡ 이상 중대형 공공건축물 등 4가지로 구분해 진행된다.
각 분야별로 최대 2개까지 투표할 수 있으며, 건축물의 그림을 누르면 설계개요와 조감도, 배치도 등 세부 내용을 확대해서 볼 수 있다.
투표는 만 14세 이상의 서울시민이라면 서울시의 시민 설문 및 투표 페이지 엠보팅(mvoting.seoul.go.kr)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투표 결과는 4월 중 공개될 예정으로, 우수 디자인 건축물로 선정된 건축물은 책자․전자책․홍보물 등을 통해 공개하고 지속적으로 기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원 서울시 주택공급기획관은 "이번 투표는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을 위해 지금까지 서울시가 진행한 건축심의 안건의 시민 선호도를 조사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 서울의 경관을 탈바꿈할 우수 건축 디자인에 대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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