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모든 상수도 야간 공사장에 '반딧불' 뜬다
서울시내 모든 상수도 야간 공사장에 '반딧불' 뜬다
  • 황순호
  • 승인 2023.03.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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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야간 공사장 모든 작업자, 시인성 높은 LED 안전장구 착용키로
서울시내 한 상수도 야간 공사장에서 현장 노동자들이 '아리수 안전지킴이 반딧불'을 적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내 한 상수도 야간 공사장에서 현장 노동자들이 '아리수 안전지킴이 반딧불'을 적용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올해부터 서울시내 모든 상수도 야간 공사장에 '아리수 안전지킴이 반딧불'을 도입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아리수 안전지킴이 반딧불은 상수도 야간 공사 현장의 모든 작업자가 자체 발광 LED가 부착된 안전모와 안전조끼를 착용, 건설장비 및 차량 운전자로부터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는 제도다.
야간에도 차량 및 건설기계 운전자가 작업자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어둠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상수도 공사 현장의 안전사고 4건이 모두 야간에 발생했으며, 차량 운전자들의 부주의로 인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상수도사업본부는 교통전문가가 참여한 자문‧검토 회의를 거쳐 야간 공사장 교통안전 확보 방안을 강화 시행하는 한편, 이번 제도를 통해 야간 작업자에 대한 추가 보호책을 마련했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아리수 안전지킴이 반딧불 등 서울시가 착안한 안전 우수사례들이 많은 현장에서 노동자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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