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민간에 공개제한 공간정보 고품질로 제공한다
LX공사, 민간에 공개제한 공간정보 고품질로 제공한다
  • 황순호
  • 승인 2023.03.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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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공간정보, 고정밀 항공영상 등 융복합 신산업 발굴·서비스 활용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 이하 LX공사)가 지난 10일 서울시와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민간에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가 보유한 공간정보를 민간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국가공간정보 기본법 시행령' 및 '서울특별시 공간정보에 관한 조례' 개정의 시행에 따른 후속조치다.
그 전까지 공간정보는 국가 안보 유지를 이유로 학술연구 등 제한적인 용도로만 제공돼 왔으나, 최근 가상공간(디지털트윈·메타버스)과 VR·AR, 인공지능 등 신산업 분야에서 지형·지물정보를 반영한 데이터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 3차원 공간정보와 고해상도 지형도 등 공개제한 공간정보가 신산업 분야 민간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될 예정이다.
공간정보를 제공받은 민간기업은 해당 정보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데이터를 계속 보유할 수 있으나, 군사·보안시설 관련 정보가 포함된 경우엔 해당 정보를 삭제한 후 제공한다.
LX공사는 민간기업의 보안수준(관리체계, 인적보안, 접근통제, 물리적 보안 등)을 점검해 안전한 공간정보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장희 LX공사 정보전략실장은 "3D 실내외 입체모형, 고해상도 항공영상, 1:1,000 수치지도 등을 제공한다면 공간정보 신산업을 발굴하고 성장하는 생태계 조성에 일조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보안문제 등 민감한 사안을 꼼꼼히 점검해 혁신 서비스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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