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주택협회, 주차장만드는사람들과 사회주택 공유주차 업무 협약 체결
한국사회주택협회, 주차장만드는사람들과 사회주택 공유주차 업무 협약 체결
  • 황순호
  • 승인 2023.03.10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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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택의 유휴 주차공간을 활용해 지역의 주차난 해결키로
친근하고 안전한 주차문화 조성, 입주자들의 관리비 부담도 경감
한국사회주택협회와 주차장만드는사람들 간의 사회주택 공유주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및 예시사진. 사진=한국사회주택협회

한국사회주택협회(이사장 이한솔, 이하 협회)가 10일 주차장만드는사람들(주)과 사회주택 공유주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회주택의 여유 주차장을 활용하여 지역 사회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는 한편, 사회주택 사업자의 주차장을 활용한 수익을 사회주택에 입주한 청년들에게 돌아가게 함으로써 주거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사회주택은 각 지자체가 구입한 부지를 낮은 비용으로 사업자에게 빌려주면 사업자가 임대주택을 건설해 이를 시세보다 낮은 비용으로 저소득층에게 빌려주는 제도로, 지난 2015년 처음 도입됐다.
다만 주로 역세권에 위치한 점, 대부분의 입주자들이 자차가 없는 청년층인 점 등으로 유휴 주차공간이 비교적 많음에도 입주자들의 불편이나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인근 주민들에게 이를 개방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협회가 주차장만드는사람들의 주차 공유 플랫폼 '주만사'를 통해 일부 사회주택에서 주차공간이 필요한 인근 주민들을 연결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을 모든 사회주택에 확대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협회는 청년, 신혼부부 및 주거약자들이 부담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사회주택을 공급, 운영하는 회원사들의 협회로서 회원사들의 유휴 주차공간의 정보를 주차장만드는사람들은 제공하고, 주차장만드는사람들은 비어 있는 유휴 주차공간을 활용해 공유자에게는 주차장 수익금을, 운전자에게는 주차장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는 주차공유 플랫폼으로서 주택 인근의 주차장이 필요한 운전자들을 사회주택의 유휴 주차공간에 연결하고 관리하여 더 나은 주차환경을 조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한솔 협회 이사장은 "협회와 주차장만드는사람들은 사회주택이 '공유'라는 핵심 가치를 지니고 있음에 공감하며, 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유 주거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주차장만드는사람들 대표이사는 "당사는 청년스타트업으로서 LH 따뜻한소셜벤처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하고 있으며, 사회적 경제 기업들과 함께 상생협력함으로써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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