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도시숲의 전문적 조성·관리 위한 조례안 통과
[서울시의회] 도시숲의 전문적 조성·관리 위한 조례안 통과
  • 황순호
  • 승인 2023.03.10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시숲 거시적 관리 위한 심의위원회 위원 범위 확대 골자
김경훈 의원 "세계적 흐름에 따라 도시숲 적극 활용해야"
김경훈 서울시의원.
김경훈 서울시의원.

김경훈 서울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0일 열린 제31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 위원 범위를 확대해 도시숲의 역할 및 기능에 전문성을 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 도시숲이 더욱 탄탄한 관리 체계를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전세계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도시숲 조성에 주목하고 있다. 스웨덴의 주요대학 및 연구센터·영국 옥스퍼드대 등 공동 연구팀은 도시숲 조성에 효과적인 나무 품종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으며, 미국은 지난 2016년부터 도시지역 수목의 가치를 평가하고 시간 경과에 따른 변화를 감지하고자 대도시를 중심으로 도시 국가산림자원조사(Urban FIA)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예측이 어려운 기후변화로 폭염과 미세먼지, 탄소 저감 등 환경 문제에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시숲의 조성·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조례안의 개정 취지를 설명하는 한편, 조례안의 통과를 통해 도시숲이 거시적 차원에서 더욱 다양한 전문가 의견 아래 체계적인 모습을 갖추게 되길 기대한다고 기대했다.
또한 "앞으로도 도시숲의 환경적 기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며 "도시숲이 생활권 기후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민의 녹색 복지 향상에 늘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