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국토공간 디지털 혁신 현장 간담회 개최
LX공사, 국토공간 디지털 혁신 현장 간담회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3.03.0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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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국토, 확장성 고려한 국가 전략사업화 필요
지난 8일 전북 전주 LX공사 본사에서 열린 '국토공간 디지털 혁신 현장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X공사
지난 8일 전북 전주 LX공사 본사에서 열린 '국토공간 디지털 혁신 현장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X공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 이하 LX공사)가 지난 8일 전주 본사에서 '국토공간 디지털 혁신 현장간담회'를 개최,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과 함께 '디지털 트윈국토'를 범국가적 전략사업으로 확대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디지털 트윈국토는 현실 국토를 3D 공간정보로 구현하고 시각화·모의실험·분석을 통해 국토·도시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간담회에는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 등이 참석, 디지털 트윈국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제반 여건들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트윈국토가 확장성이 큰 만큼 각 지자체 규모의 시범사업에서 벗어나 범국가적 전략사업으로 확대할 수 있는 세부 로드맵과 예산 확보가 시급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또한 디지털 트윈국토의 시범사업 주무과가 국토도시실로 승격 이전되면서, 도시개발·재난재해 예방 등을 위한 핵심기술이 될 수 있도록 협업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했다.
이에 LX공사는 지난 2018년부터 전주시를 시작으로 각 지자체와 협업, 국토·공간정보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국토를 조기 완성하고자 LX플랫폼 및 행정 서비스 모델을 구축, 이를 17개 지자체로 확대한 상태다.
특히 올해에는 구도심 재생을 비롯한 도시방재·풍수해·산불 예방과 중대형 SOC와 지하시설물 등 국가기반시설의 입체화·디지털화를 위한 협업 과제를 우선 발굴하고, 디지털 트윈국토의 현업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이를 국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겠다는 것이 LX공사의 설명이다.
또한 LX공사는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나서기로 했다.
LX공사가 공간정보 보안심사 전문기관으로 지정, '공간정보 안심구역'의 시범운영을 맡고 있는 만큼 공간정보 보안·유통·활용 등을 집적·연계해 국민 누구나 공간정보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규명 LX공사 부사장은 "공간정보산업계가 발전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학·연관의 협업과 역할 분담을 위한 전담조직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민간과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하여 융·복합 신산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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