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탄소건물 지원센터 홈페이지 운영 개시
서울시, 저탄소건물 지원센터 홈페이지 운영 개시
  • 황순호
  • 승인 2023.03.0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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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건물 100만호 전환, 건물온실가스 총량제 등 소개
민간 건물에너지효율화 무이자융자․보조금도 신청 가능
서울시가 새로 개장한 저탄소 건물 지원센터 홈페이지.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건물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는 '저탄소 건물 지원센터' 홈페이지(ecobuilding.seoul.go.kr)를 운영한다고 9일 발표했다.
최근 난방비 급등으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온실가스도 감축하는 저탄소 건물 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함이다.
지금까지는 해당 정책을 공식적으로 소개하는 홈페이지가 없어, 관련 정보를 얻으려면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각 사업들의 공고를 직접 찾거나 담당자와 직접 연락해야 하는 실정이었다.
홈페이지에서는 '저탄소 건물 100만호 전환사업',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 등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의 정보를 소개하고 있으며, 민간 건물에너지효율화(BRP) 무이자 융자․보조금도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서울시는 오는 2026년까지 노후건물 100만호의 저탄소 건물 전환을 목표로 공공 및 민간건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제로에너지빌딩(ZEB) 전환과 건물 에너지 효율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는 연면적 3,000㎡ 이상의 건물 약 1만3천여 동을 12개 유형으로 분류, 각 유형마다 단위 면적당 온실가스 표준배출량을 정해 이를 준수하게 하는 제도로 오는 2026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홈페이지는 에너지 효율 개선 공사를 하고 싶어도 정보가 부족해서 하지 못하거나, 맞춤형 시공 정보가 필요한 시민에게 종합 상담(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건축사 등 건물 에너지 전문가와의 개별 상담을 통해 건물․주택의 특징을 파악하고, 서울시 지원사업 중 최적의 사업을 추천하는 것이 주 요지이다.
그 밖에도 서울시는 건물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최신 기술 동향과 서울시 지원을 받아 실시한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시공 우수사례를 게재해 누리집을 방문한 시민, 기업․단체와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하 서울시 친환경건물과장은 "저탄소건물 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건물의 에너지 및 온실가스 감축 정보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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