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남양주진접2 역세권 복합개발 가닥 잡는다
LH, 남양주진접2 역세권 복합개발 가닥 잡는다
  • 황순호
  • 승인 2023.03.08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풍양역 일대 주거·상업·업무 등 복합공간 개발 위한 연구용역 착수
철도 유휴공간 활용 방안, 사업 공모 지침 및 가이드라인 등 마련
LH가 사업화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한 남양주진접2지구의 위치도. 사진=LH
LH가 사업화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한 남양주진접2지구의 위치도.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남양주진접2 역세권 특별계획구역 사업화방안 연구용역'에 착수, 풍양역 일대를 주민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개발하겠다고 8일 발표했다.
남양주진접2지구는 지난 2018년 7월 지구지정된 공공주택지구로, 지난 2020년 11월 착공 이후 현재 문화재 조사를 진행 중이며, 지난 2021년 7월과 지난해 12월 1,907호에 대한 사전청약을 실시하는 등 총 10,198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지구 인근에는 수도권 지하철 4호선의 연장선인 진접선의 풍양역이 들어설 예정으로, 수도권 지하철 9호선과 연결되는 서울강동~하남~남양주 간 광역철도가 연장됨에 따라 '더블 역세권'의 호재를 잡았다.
이를 통해 진접선 및 광역철도 이용시 서울 강북 및 강남까지 15~25분 만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인근 대규모 신도시와의 개발 등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LH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풍양역 일대에 주거·상업·업무·환승 기능이 어우러지고 지역주민이 소통·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개발 컨셉과 기본구상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하철역과 주변 광장 및 상업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내 명소를 만들고, 철도 등 교통 인프라에 의해 만들어진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며,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만드는 도시를 목표로 사업 공모 구역과 공모 방식 등을 검토해 특별계획구역 사업자 공모 지침 및 설계 가이드라인도 이번 용역을 통해 마련하겠다는 것이 LH의 설명이다.
LH는 오는 2024년 1월까지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역세권 특별계획구역 사업자 공모를 통해 사업을 본격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더블역세권 강점을 활용해 공공과 민간의 역할이 어우러진 창의적인 개발안을 마련하는 등 남양주진접2를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