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원장 김대성)이 제4회 식재설계공모전을 개최, 정원의 다양한 식물종과 식재기법등 실험적인 정원모델을 선도하는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의 주제는 '아름다울 美, 작을 微 정원_미기후로 만드는 아름다운 저관리형 정원'으로, 지난 1회 공모전이 열린 1,200㎡ 규모 부지에 다양한 미기후 조건을 형성, 작은 생물들이 살아가는 저관리형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 주 목표다.
1회 공모정원은 지난 2020년 조성된 이후 3년간 식재설계 연구의 장으로 활용됐다가 올해 철거될 예정으로, 식재된 식물들은 4회 공모전에 재사용해 새로운 정원에서 시민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공모는 정원 조성, 설계 등 관련 분야 전문가뿐 아니라 정원 디자인과 직접 시공이 가능한 일반인 등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를 희망하는 자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plantingdesign.kr)에 참가신청서, 경력기술서, 작품 설명서, 식재개념 및 목록을 기재한 제안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오는 10~11월 중 치러질 예정이며, 대상에 서울특별시장상 및 상금 500만원 등을 비롯해 금․은․동상에 총 1천만원 규모를 시상할 계획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식물원 홈페이지(botanicpark.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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