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석 입은 강마루 ‘광폭’ 행보… “더 고급스럽고 더 넓어졌어요”
대리석 입은 강마루 ‘광폭’ 행보… “더 고급스럽고 더 넓어졌어요”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3.03.08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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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안정감 주는 ‘자연 모티브’ 공간에 시원한 개방감
올해 인테리어 트렌드로 떠올라… 바닥재서는 스톤 패턴 인기

엔데믹 전환을 맞이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급부상한 회복과 휴식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팬데믹 이후 가치와 개념이 새롭게 정립되며 삶의 중심이 된 ‘집’의 중요성 역시 이어지고 있다. 

주거 공간에서의 휴식과 쾌적한 환경이 중요한 삶의 가치로 자리 잡으면서, 올해에는 자연의 느낌을 잘 살려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자재나 자연 모티브가 인테리어 트렌드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바닥재 시장에서는 목질 소재에 대리석 표면재를 입혀 석재 패턴과 질감을 생생하고 고급스럽게 구현한 강마루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주로 상업 공간에서 사용되던 ‘광폭 사이즈’ 제품을 주거 공간에 도입하는 추세다. 광폭 사이즈로 공간을 더 넓고 시원하게 연출할 수 있어서 20~30평대 아파트에서 시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 천연 스톤의 아름다움을 더 넓게 더 크게… 이건마루 ‘세라 플렉스 스퀘어 395’

이건산업의 고품질 친환경 마루 브랜드 이건마루에서 출시한 강마루 ‘세라 플렉스 스퀘어 395’는 천연석의 질감과 표면 광택을 사실적으로 구현해 빛이 비치는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 다른 이미지로 변화하는 역동적인 매력을 극대화했다. 

총 13종의 다양한 프리미엄 패턴으로 소비자 선호도와 취향에 맞게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찍힘과 긁힘, 오염에 강한 고강도 HPM(고압 멜라민수지) 위에 섬세한 3D 엠보 기술을 더해 천연석의 무늬와 결, 촉감을 생생하게 구현하면서도 거칠지 않고 부드러운 표면을 완성했다. 

시공할 때 마루 판과 판 사이의 이음새를 블랙컬러의 어두운 톤으로 마감하는 ‘퍼펙트 엣지 라인’ 기법으로 인위적인 시공 흔적을 최소화하면서 자연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보이지 않는 마루 속까지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속재료까지 친환경 합판을 적용했다. 

이건이 직접 제작한 국내산 최고급 합판에 친환경 본드를 사용해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시험에서 0.3㎎/ℓ 이하의 최우수 Super E0 등급을 획득했으며, 원목마루와 유사한 10.5㎜ 두께로 변형이 적어 제품 안정성까지 뛰어나다. 

보일러 가동에도 뒤틀림이나 휘어짐으로 인한 변형이 적고, 안정적인 보행감을 제공한다. 물과 습기에 강할 뿐만 아니라 시공 및 보수, 철거 작업도 용이해 유지관리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이건마루 관계자는 “최근 바닥재 시장에서 뛰어난 인테리어 효과와 실용성을 모두 갖춘 광폭 사이즈 스톤 강마루가 주목받고 있다”며, “바닥재는 한 번 시공하면 오랫동안 사용하기 때문에 선택할 때 디자인만큼 속까지 믿을 수 있는 검증된 소재를 사용했는지, 두께 정도와 내구성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

10.5㎜ 두께로 내구성과 보행감을 높인 이건마루 세라 플렉스 스퀘어 395 밀키웨이 다크.
10.5㎜ 두께로 내구성과 보행감을 높인 이건마루 세라 플렉스 스퀘어 395 밀키웨이 다크. 사진 제공 = 이건

◼ 유지보수 편의성 높인 스톤 강마루… 한솔홈데코 ‘한솔 SB 스톤’

한솔홈데코는 스톤 느낌의 질감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디자인을 다양화한 강마루 ‘한솔 SB 스톤’을 선보이고 있다. 

대리석・테라조・샌드스톤 등 다양한 소재의 패턴과 질감, 엠보감을 비롯해 칼라카타・데저트 크림・버블 화이트 등 14개의 패턴으로 라인업을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일반 강마루보다 넓은 광폭 사이즈로 공간을 더 넓고 시원하게 연출할 수 있으며, 온돌난방에 최적화된 두께로 열효율을 높였다. 

천연 대리석이나 폴리싱 타일의 미끄러움을 보완하고자 논슬립(미끄럼방지) 기능도 추가됐다. 목질 마루의 단점인 내수성을 강화해 오랜 습기에도 변형이 거의 없어 주방 및 욕실 주변에 설치도 문제 없다. 

◼ 국내 최대 광폭 사이즈서 오는 시원한 공간감… 올고다 ‘로카 프리미엄’

유니드의 친환경 마루 브랜드 올고다의 ‘로카 프리미엄’ 라인은 대리석, 타일과 같은 질감으로 실내를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각양각색 무늬와 컬러, 질감으로 이뤄진 10종 라인업을 갖췄다.

일반 마루 대비 4배 넓은 폭 600㎜ 길이 1,200㎜ 광폭 사이즈는 같은 면적의 공간이라도 한층 넓고 시원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선사한다. 

일반 합판 강마루 대비 5배 이상 찍힘에 강한 올코어(OL-core)를 핵심 소재로 활용하고 목재 전문 기업 유니드의 후면 처리 기술을 더해 들뜸이나 휨 없이 쉽게 관리하고 오랜 기간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묵직한 안정감과 매끄러운 보행감도 함께 챙겼다. 

◼ 업계 최초로 테라조 무늬 도입… 동화자연마루 ‘나투스진 그란데’

동화기업 건자재 브랜드 동화자연마루의 섬유판 강마루 ‘나투스진 그란데’는 와이드한 제품의 특징과 시공 시 느껴지는 공간의 웅장함을 표현하기 위해 제품명으로 웅장함과 훌륭함을 뜻하는 ‘그란데(Grande)’를 사용했다. 

기존 제품 대비 2배 커진 대형 사이즈로 체감 공간 면적을 넓게 연출하고 시공이 간편하다. 

제품 패턴은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대리석・테라조・회벽 등으로 구성했다. 

테라조는 대리석을 잘게 부숴 시멘트와 혼합했을 때 나오는 무늬로 동화자연마루에서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제품 표면은 입체 무늬 표현 기법을 사용해 천연 소재 질감을 사실적으로 구현했기 때문에 대리석이나 타일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나투스진 그란데는 나무 패턴 중심의 ‘나투스진 기본형’ 바닥재와도 함께 시공이 가능하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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