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5개 철도 및 지하철 역사 622명 운영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 노인 일자리 창출 효과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 노인 일자리 창출 효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니어승강기안전단’을 전국으로 확대・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공단은 올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한국철도공사 등 7개 철도운영 기관과 협업해 전국 95개 철도 및 지하철 역사에 시니어승강기안전단 622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시니어승강기안전단은 지난해 공단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업무협약을 통해 시범사업으로 서울・경기지역 8개 지하철 역사에 노인인력 62명을 배치해 승강기 위험요소를 발굴 개선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올해 시니어승강기안전단을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서울시메트로 9호선, 인천교통공사, 부산김해경전철, 부산교통공사, 공항철도 등 7개 철도운영기관의 95개 역사에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시니어승강기안전단은 승강기 안전 활동에 필요한 안전과 직무교육을 거친 뒤 철도역사에 배치돼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의 기본적인 안전점검, 고령자 및 거동 불편자 승강기 탑승 도움, 안전수칙 준수 안내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공단 이용표 이사장은 “시니어승강기안전단 확대 운영으로 철도역사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여러 기관들과 협업해 승강기 안전 확보는 물론 사회적 공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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