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부산차량기지 사업자 선정
고속철도 부산차량기지 사업자 선정
  • 승인 2001.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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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낙찰률 70.28%로 수주 성공
전력 및 신호설비공사도 내년 1월 입찰


금년도 최저가낙찰제 대상공사의 시작과 끝은 모두 대림산업에 의해 결정됐다.
지난 2월 최저가 대상공사 1호인 인천 송도신도시 기반조성공사를 수주한 대림산업은 지난 27일 실시된 금년도 마지막 최저가 공사인 경부고속철도 부산차량기지 건설공사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대림산업은 송도신도시를 포함해 통영 LNG인수기지 등 올해 총 3건의 최저가 대상공사를 수주했으며 이번에 수주한 부산차량기지는 예정가격 1천554억원의 70.28%인 1천92억원을 투찰해 신인도 감점대상에서도 제외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동부건설은 예정가격의 70.57%를 투찰해 아깝게 차순위에 머물렀다.
이번에 대림산업이 수주한 경부고속철도 부산차량기지 건설사업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당감동과 개금동 일원 약 36만㎡부지에 건물연면적 9만8천㎡ 규모로 건설되며 내년초 공사에 착공해 오는 2004년 경부고속철도 1단계 사업에 앞서 준공하게 된다.
대림이 시공하게 될 부산차량기지의 주요 시설물로는 유치선을 비롯해 검수선 등 선로연장 20km와 관리동/운전/승무관리동.검수고/차륜검사고 등 16개 건축동, 차륜전사기/차륜검사장치 등 검수시설, 환경설비, 전차선, 신호/통신시설 등이다.
부산차량기지 토건공사와는 별로도 분리발주된 전력설비공사와 신호설비공사도 각각 내달 9일과 21일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력설비공사는 추정사업비 139억원 규모로 수배전반/옥내배선/동력설비 등의 전력공사를 수행하게 되며 80억원 규모의 신호설비 공사는 연동장치를 비롯한 각종 신호설비를 설치하게 된다.


홍제진 기자hjj231@conslove.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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