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독일 Berliner Dom(베를린 돔)에서 개최
호반그룹의 호반문화재단(이사장 우현희)은 파독 근로자 6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 ‘베를린 아리랑’을 후원한다.
호반문화재단은 최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서울나눔클라리넷앙상블과 파독 근로자 60주년 기념음악회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호반문화재단 윤희수 사무총장, 서울나눔클라리넷앙상블 김문길 대표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호반문화재단은 파독 근로자 60주년 기념 음악회 ‘베를린 아리랑’의 주최 측인 서울나눔클라리넷앙상블에 사업비 1억 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베를린 아리랑’은 파독 근로자들의 헌신과 희생을 재조명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베를린 아리랑’은 오는 4월 15일 독일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개신교 교회로 알려진 ‘Berliner Dom’(베를린 돔)에서 개최된다.
음악회에서는 그리운 금강산 등 총 10곡이 연주되고, 마지막 순서로는 파독 광부 및 간호사 1세들과 2세 자녀들도 함께 무대에 올라 감동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파독 근로자들의 지난 노고를 위로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액자로 제작해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나눔클라리넷앙상블은 2007년 창단된 단일 악기 연주 단체로 음악적 재능을 나누고 많은 이들에게 음악을 통한 소통과 나눔을 추구하고 있다. 학교, 병원, 복지관, 장애인 센터 등 다양한 곳에서 150여 차례 연주회를 개최해 왔다.
서울나눔클라리넷앙상블 김문길 대표는 “독일 베를린에서 뜻 깊은 음악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파독 근로자분들을 포함한 많은 분들에게 뜨거운 울림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호반문화재단 관계자는 “파독 60주년을 맞은 올해, ‘베를린 아리랑’을 후원할 수 있어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조국을 위해 청춘을 바쳐 헌신한 파독 근로자분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작은 위로와 감사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