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분양·임대주택 총 7만4천호 모집
LH, 올해 분양·임대주택 총 7만4천호 모집
  • 황순호
  • 승인 2023.03.06 1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홈 일반형 3,165호, 신혼희망타운 3,188호로 분양주택 6,353호 공급
임대주택은 건설임대 1.1만호, 매입임대 2.6만호, 전세임대 3만호 공급
LH가 발표한 2023년 분양·임대주택 공급계획표. 자료=LH
LH가 발표한 2023년 분양·임대주택 공급계획표. 자료=LH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올해 전국에서 분양·임대주택 74,576호에 대한 입주자모집을 실시, 무주택 서민, 청년 등의 내 집 마련과 주거안정을 돕겠다고 발표했다.
먼저 분양주택은 상반기에 위례 등지에서 1,892호, 하반기에 인천계양 등지에서 4,461호 등 총 6,353호를 모집하며, 이 중 3,165호는 '뉴:홈' 일반형으로 공급된다.
뉴:홈 일반형은 우수한 교통 및 편의시설을 갖춘 공공택지 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 주택으로, 4050세대 등 무주택 장년층에게 유리한 일반공급 물량을 기존 15%에서 30%로 확대하는 한편 청년층의 당첨 기회를 높이고자 일반공급 물량 중 20%는 추첨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397호, 지방에서 768호를 공급하며, 주요 공급지로는 ▷인천계양 747호 ▷파주운정3 642호 ▷화성태안3 688호 ▷성남신촌 320호 ▷부산문현2 768호 등이 있다.
신혼희망타운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 등을 위해 공급되는 주택으로, 단지 내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등 다양한 육아·보육시설이 마련되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전국에서 3,188호를 공급할 계획이며, 주요 공급지로는 ▷서울대방 122호 ▷위례 440호 ▷고양장항 371호 ▷서울공릉 154호 ▷인천계양 359호 ▷인천가정2 534호 ▷수원당수 484호 ▷의왕청계2 320호 ▷남원주역세권 404호 등이 있다.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6만 7천호도 주변 임대료 대비 30~80%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층 등 1인가구수가 증가하고 직주근접 수요가 높아지는 등의 요소를 반영, 일자리연계형 주택(620호), 고령자 복지주택(307호) 등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건설임대주택은 총 1만 1천호를 공급하며, 세부적으로는 ▷영구임대 1천호 ▷국민임대 2천호 ▷행복주택 7천호 ▷공공임대 1천호 등으로 나뉜다.
매입임대주택은 총 2만 6천호를 공급하며, 특히 올해에는 쪽방·고시원·지하층 등 비정상거처 거주자 대상 공급물량을 전년 7천호에서 1만호로 확대했다.
전세임대주택은 총 3만호를 공급한다. 지난 1월부터 청년(1순위)·신혼부부 계층을 대상으로 수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일반계층은 6월 이후 지자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LH는 정부의 공공분양 50만호 달성을 위해 향후 5년간 공공택지 및 정비사업 등을 통해 나눔형 14.3만호, 선택형 5.6만호, 일반형 11.7만호 등 총 31.6만호(63%)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임대주택 품질을 높이고 수요자 맞춤형 주택공급 및 서비스 제공 등으로 부동산 시장 안정에 기여하고 국민 주거안정 지원을 강화한다는 것이 LH의 설명이다.
LH 관계자는 "국민들이 적기에 청약접수를 할 수 있도록 주택 건설공사 등 선행 일정을 꼼꼼히 관리하고, 마감재 개선 등으로 품질 좋은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