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재활용 플라스틱 활용해 수소 생산한다
동서발전, 재활용 플라스틱 활용해 수소 생산한다
  • 황순호
  • 승인 2023.03.0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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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과 무탄소 전원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6년까지 연간 2.4만톤 수소 생산 달성 목표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과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3일 서울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수소생산 및 수소 활용 연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동서발전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과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3일 서울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수소생산 및 수소 활용 연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동서발전

동서발전이 지난 3일 서울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홍현성)과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수소생산 및 수소 활용 연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수소 생산사업 ▷수소 활용 연료전지 발전사업 ▷수소 및 암모니아 활용 발전연료 사업 ▷풍력·지열·태양광·소형원자로 발전사업 활용 그린수소 생산사업 ▷해외 그린수소·암모니아 개발 및 터미널 구축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그 첫 번째 단계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사업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고, 동서발전은 그 수소를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사업은 오는 2026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매년 13만 3천톤 규모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용융 및 가스화 공정을 거쳐 재활용, 연 2만 4천톤 규모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발전소 연료를 수소·암모니아 혼소에서 순차적으로 비율을 높여 수소 100%의 무탄소 전원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 동서발전의 설명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강점을 활용해 폐기물을 재순환해 친환경적 발전연료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수소생산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통해 수소의 국내 발전연료 점유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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