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과 무탄소 전원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6년까지 연간 2.4만톤 수소 생산 달성 목표
2026년까지 연간 2.4만톤 수소 생산 달성 목표
동서발전이 지난 3일 서울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홍현성)과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수소생산 및 수소 활용 연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수소 생산사업 ▷수소 활용 연료전지 발전사업 ▷수소 및 암모니아 활용 발전연료 사업 ▷풍력·지열·태양광·소형원자로 발전사업 활용 그린수소 생산사업 ▷해외 그린수소·암모니아 개발 및 터미널 구축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그 첫 번째 단계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사업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고, 동서발전은 그 수소를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사업은 오는 2026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매년 13만 3천톤 규모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용융 및 가스화 공정을 거쳐 재활용, 연 2만 4천톤 규모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발전소 연료를 수소·암모니아 혼소에서 순차적으로 비율을 높여 수소 100%의 무탄소 전원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 동서발전의 설명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강점을 활용해 폐기물을 재순환해 친환경적 발전연료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수소생산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통해 수소의 국내 발전연료 점유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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