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지니어링협회, 제50회 정기총회 개최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제50회 정기총회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3.02.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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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사업기획 및 예산안, 제20대 회장 및 임원단 선임안 등 처리
'엔지니어링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협회' 새 비전 제시
이해경 제20대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이 28일 협회 회관에서 열린 제50회 정기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엔지니어링협회
이해경 제20대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이 28일 협회 회관에서 열린 제50회 정기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엔지니어링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이하 협회)가 28일 협회 회관에서 제50회 정기총회를 개최, 2022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과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협회는 2022년도 사업실적을 결산한 결과, 어려운 여건에서도 실행예산 중심의 적극적인 예산 수립․통제를 통해 목표 대비 세입은 14.9% 증가, 세출은 11.9%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환경부 등 3개 기관의 기술용역 적격심사 세부기준의 낙찰하한율을 상향하는 한편,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엔지니어링 가이드라인 수립, 적정대가 산출을 위한 (엔)표준품셈 29건 공표 등 회원사의 권익증진에도 힘썼다고 자평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을 제정해 제1회 시상식을 개최하는 등의 중장기 홍보전략을 마련함으로써 엔지니어링 산업의 대국민 인지도 제고에도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2023년도 예산은 엔지니어링산업 이미지 개선사업, 엔지니어링산업진흥계획 수립 지원 및 엔지니어링 산업백서 발간 등의 신규사업 추진과 더불어 제도개선, 디지털 전환, 상생발전 등의 사업을 확대하고자 전년 대비 11.4% 증가한 110억원 수준으로 편성했다.
'엔지니어링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협회'를 비전으로 삼고, ▷협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등 엔지니어링 산업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 활동 ▷공사비 요율체계 개선의 정부예산편성지침 반영 ▷표준품셈의 제·개정사업의 확대보급 등 '제 값 받기'를 위한 노력과 더불어 엔지니어링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빅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보다 고도화하는 등 회원사의 경영 환경 개선에도 노력하겠다는 것이 협회의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협회는 제20대 협회 임원을 선임, 이해경 (주)다산컨설턴트 회장 겸 제19대 협회장을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제20대 협회장으로 재선출함으로써 지금까지 추진해 왔던 사업을 2026년 2월 28일까지 3년간 더 추진하기로 했다.
그 밖에도 상근부회장에는 신재혁 前 국가기술표준원 인증산업진흥과장을, 비상근감사에는 박미례 (주)수성엔지니어링 대표와 이용안 (주)안세기술 대표를 각각 선임했다.
이해경 협회장은 "국민들에게 엔지니어링산업의 가치가 제대로 인식될 수 있게 하고, 엔지니어들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것이 협회장으로서 제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이자 소명"이라며 "소통하는 회장, 실천하는 회장으로 회원사의 권익증진과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열심히 일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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