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안전원, 튀르키예 대지진 긴급 구호품・구호금 전달
교육시설안전원, 튀르키예 대지진 긴급 구호품・구호금 전달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3.02.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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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품 등 30여상자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공식 기부처로 전달
모금 캠페인으로 모인 긴급 구호금 대한적십자사에 전달 예정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임직원이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사장 박구병)은 지난 17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모은 긴급 구호품을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공식 기부처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안전원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서울시 영등포구 안전원 1층 로비에 임시 긴급 구호품 접수대를 설치하고 튀르키예·시리아 피해 지원을 위한 긴급 구호품 모집 캠페인을 벌였다.

17일 오후 발송을 앞둔 안전원은 기부된 물품들을 검수·분류해 항목별로 재포장했다. 최종 집계된 구호물품은 ▷남성 의류 및 겨울철 방한용품 ▷여성 및 아동 용품 등 총 30여상자로 확인됐다.

구호금 행렬도 이어졌다. 

안전원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구호금 기부 캠페인을 지난 13일부터 시작해 지난 17일 기준으로 700여만원이 모여 대한적십자사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구병 이사장은 “일주일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이렇게 많은 마음이 모일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의 마음에 공감하고 아픔을 나누기 위해 앞장서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전원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이 겨울 추위와 지진으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시리아 재건 및 치유에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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