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3 수상
현대건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3 수상
  • 황순호
  • 승인 2023.02.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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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은 힐스테이트 포항의 친환경 조경 가벽 'H Wave Wall(에이치 웨이브 월)'
화장품 공병 재활용해 포항 바다의 파도 형상 구현한 점 높이 평가받아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3 수상작으로 선정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포항의 'H Wave Wall'. 사진=현대건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3 수상작으로 선정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포항의 'H Wave Wall'.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포항의 조경가벽 '에이치 웨이브 월(H Wave Wall, 이하 웨이브 월)'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3(ASIA DESIGN PRIZE 2023)'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이 네 번째 수상이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지난 2016년 창설돼 현재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에는 일본의 안도 신고(安藤眞吾) 교토미술공예대학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웨이브 월은 아파트 저층 세대 앞 공간에 설치한 조형 가벽으로, 포항의 특성을 고려해 '파도'를 모티프로 한 디자인으로 파스텔톤의 다양한 색상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외부 공간의 디자인 통일성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화장품 공병을 재활용해 만든 가벽의 점들이 마치 해변가의 조개처럼 반짝이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현대건설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해 지난해 아모레퍼시픽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화장품 공병을 재활용한 건설자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초고성능콘크리트(UHPC)에 섞어서 만든 건축용 테라조 타일을 힐스테이트 수지구청역과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내 티하우스에 적용한 바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IDEA, iF 및 레드닷(Reddot)을 모두 석권했을 뿐만 아니라 우수디자인(GD) 상품 8년 연속 선정, 대한민국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부문 장관상 수상 등 디자인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현대건설의 디자인 역량과 ESG 경영 성과를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하고 우수한 디자인 상품들을 개발해 보다 품격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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