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엑손모빌과 손잡고 블루암모니아 시장 진출
SK머티리얼즈, 엑손모빌과 손잡고 블루암모니아 시장 진출
  • 황순호
  • 승인 2023.02.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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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탄소포집 기술 활용해 블루암모니아 양산 및 도입
이용욱 SK머티리얼즈 사장과 댄 암만(Dan Ammann) 엑손모빌社 대표가 지난 21일 서울 SK서린빌딩에서 차세대 탄소포집 기술을 활용해 블루암모니아를 양산한다는 주요조건 합의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SK머티리얼즈
이용욱 SK머티리얼즈 사장과 댄 암만(Dan Ammann) 엑손모빌社 대표가 지난 21일 서울 SK서린빌딩에서 차세대 탄소포집 기술을 활용해 블루암모니아를 양산한다는 주요조건 합의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SK머티리얼즈

소재기술 전문업체 SK머티리얼즈가 지난 21일 서울 SK서린빌딩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ExxonMobil)과 주요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의서는 차세대 탄소포집 기술을 활용해 블루암모니아를 양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이를 통해 생산한 블루암모니아를 SK머티리얼즈가 국내에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블루암모니아는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블루수소를 원료로 생산해 연소시 탄소 배출량이 극히 적어 석탄과 혼소발전할 경우 투입되는 블루암모니아만큼 탄소를 감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엑손모빌社는 이를 위해 美 텍사스주 베이타운 지역에 블루암모니아 생산 설비를 건립하고, SK머티리얼즈는 국내에서 혼소발전이 가능해지는 시점에 맞춰 블루암모니아를 도입해 발전연료로 공급, 국내 석탄발전 시장의 청정에너지 전환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SK머티리얼즈 측은 엑손모빌社과 중장기적인 탄소저감 솔루션 사업 개발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앞으로 국내 석탄발전의 주연료를 대체하는 에너지원으로서 블루암모니아를 적극 활용해 탄소 배출량 절감 및 친환경 전력 생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욱 SK머티리얼즈 사장은 "이번 합의서를 시작으로 엑손모빌社와 다양한 사업을 협력 추진, 더욱 경제적이면서 친환경적으로 블루암모니아를 생산·소비·유통하는 밸류 체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댄 암만(Dan Ammann) 엑손모빌社 대표는 "엑손모빌 또한 저탄소 수소 및 암모니아에 대한 투자를 통해 탄소 배출량 저감뿐만 아니라 전세계 고객들의 탈탄소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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