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전북도 관계자와 함께 후속조치 이행여부 점검

정운천 국회의원이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 날 정운천 의원은 장필호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과 최재용 전라북도 새만금 국장으로부터 전북도, 새만금청, 한수원 등의 ▷새만금청의 사업자 미선정 사업(0.3GW) 위탁 문제 ▷비용분담 협의 등의 진행상황을 보고받았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은 지난 2018년 정부와 각 지자체, 한수원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2022년 4월까지 새만금에 총 2.1GW 규모의 수상태양광을 설치하기로 한 사업으로, 1단계 사업으로 1.2GW를 먼저 조성하기로 계획했음에도 현재까지 착공조차 되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달 12일에는 정 의원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황주호 한수원 사장 등 사업 주체들이 사업 정상화를 위한 협의를 갖고, 해당 사업을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진단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정 의원은 "새만금청에서 미선정 사업의 위탁 시행자를 2월 중 확정하고 사업자 공모 및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한편 한수원에서는 계통연계 공사가 빠른 시간 안에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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