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등 가뭄 도서지역에 500만원 상당 생수 기부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지난 17일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먹는 물 기부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대한적십자사에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먹는 물 기부 릴레이 캠페인은 남부지역에 지난 1973년 이후 최근 1년간 누적 강수량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식수난이 이어짐에 따라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시행됐다.
대한적십자사는 전력거래소의 기부금으로 2리터 생수 4,500병을 구입, 식수난을 겪고 있는 완도군의 4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동우 전력거래소 경영기획부이사장은 "이번 기부가 가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전남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저작권자 © 한국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