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광명시흥지구 도시기본구상 국제공모 실시
LH, 광명시흥지구 도시기본구상 국제공모 실시
  • 황순호
  • 승인 2023.02.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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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팀에 기본계획용역 수행권 및 총괄계획가 지위 부여
20일까지 참가신청 접수, 4월 말 당선작 발표 예정
광명시흥지구 도시기본구상 위치도. 사진=LH
광명시흥지구 도시기본구상 위치도.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를 대상으로 도시기본구상 국제공모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지구지정된 1,271만㎡ 규모의 주택지구다.
민간 전문가로부터 도시기본구상 아이디어와 일부 구역에 대한 입체적 도시공간계획을 제안받아 일자리·교통·환경·주거 등 지역주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더불어 발전하는 공존과 상생의 공생도시'를 주제로 원주민, 구도심이 함께 어울리는 포용도시를 만드는 것이 주 목적이다.
이번 공모는 더욱 다양한 의견과 세계적 수준의 창의적인 도시개발 아이디어를 모색하고자 국제공모로 실시되며, 도시·건축·조경 등 다방면에서 전문 업체들의 참가를 유도하는 등 공모범위 및 당선자 혜택을 늘릴 계획이다.
특히 최우수작 당선자에게는 약 169억원 규모의 광명시흥지구 기본계획용역 수행권과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의 지위를 부여, 토지이용계획과 지구단위계획이 일관성 있게 수립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H는 오는 17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현장 설명회를 실시하는 한편, 20일 17시까지 참가신청 접수 및 4월 20일까지 작품을 접수, 4월 말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올해 지구계획 수립 관련 용역에 착수, 2024년 지구계획 승인, 2025년 착공을 거쳐 2027년부터 청년·서민 등을 위한 주택 약 7만호를 순차적으로 공급하겠다는 것이 LH 측의 설명이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광명시흥지구는 서울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 서남부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수도권 내 양질의 주택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도시기본구상 국제공모' 홈페이지(www.lh-urbandesign.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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