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아타운 대학협력 수업연계 12개 참여대학 선정
서울시, 모아타운 대학협력 수업연계 12개 참여대학 선정
  • 황순호
  • 승인 2023.02.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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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디자인 아이디어·정비모델 발굴… 프로젝트 실행비 학과별 최대 1천만원
서울 외 다른 지역 대학도 참여, 모아타운 대한 전국적 관심 확인

서울시가 지난 8일 '대학협력 모아타운·모아주택 수업연계 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 참여대학 적격자 심사위원회를 통해 이에 참여할 대학(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프로젝트는 올해 상반기 대학(원) 강의에서 교수와 학생이 모아타운 관련 주제를 수학·연구하는 프로젝트다.
주제는 서울 시내 고도지구, 자연경관지구, 역사문화환경보존지구(지역) 등 도시계획적 규제가 있는 지역을 발굴하고 이에 적합한 계획(안)을 도출하는 것으로, 혁신적 디자인 아이디어, 정비모델을 발굴함과 동시에 학생들의 전공 분야 전문성을 한층 높이는 것이 주 목적이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20일까지 프로젝트에 참여할 공모를 실시, 전국 2~5년제 건축․도시․부동산 관련 대학(원) 중 프로젝트와 수업 연계가 가능한 13개 대학(원)이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 모아타운 대학협력 수업연계에 참여할 12개 대학(원). 자료=서울시
서울시의 모아타운 대학협력 수업연계에 참여할 12개 대학(원). 자료=서울시

또한 외부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공모 지원 내용의 적정성 ▷학생참여 프로그램의 다양성 ▷예산 계획의 적정성 등을 검토해 12개의 대학(원)을 최종 선정, 각 대학(원)마다 최대 1천만원씩 총 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실 있는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학기 중 워크숍을 실시해 수업 진행상황 공유, 대학(원)별 애로사항, 그 밖의 건의사항 등에 대해 청취하고, 9월 중 성과공유회를 열어 대학(원)별 성과 발표, 성과물 전시·관람, 수료증 전달 및 우수 참여자 상장 수여 등을 통해 참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겠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또한 서울시는 온·오프라인 홍보, 정책자료, 심포지엄 연계 전시 등을 통해 성과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모아타운·모아주택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승원 서울시 주택공급기획관은 "모아타운과 관련한 학생 참여 프로젝트를 지속 기획해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과 정비사업 전문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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