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3년도 스마트시티 조성·확산 사업 공모
국토부, 2023년도 스마트시티 조성·확산 사업 공모
  • 황순호
  • 승인 2023.02.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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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 확산·거점형 외 스마트시티 사업 신규 도입
4월 중 총 14개 지자체 선정, 1,040억원 규모 지원 예정
국토부가 발표한 2023년 스마트시티 조성·확산사업 공모. 자료=국토교통부
국토부가 발표한 2023년 스마트시티 조성·확산사업 공모.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가 지난 6일 시민과 기업, 지자체가 협업해 도시 문제를 해결할 혁신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2023년 스마트시티 조성·확산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올해에는 솔루션 확산사업과 거점형 사업뿐만 아니라 기후위기, 지역소멸 등 새로운 도시 문제에 대응하는 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강소형 스마트시티 사업을 새로 공모할 계획이다.

■ 거점형 스마트시티 : 스마트 거점 조성

거점형 스마트시티는 도시 전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 솔루션을 개발·구축해 스마트시티의 확산을 견인하는 스마트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특화 및 첨단산업을 지원하는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고 확산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도시서비스 보급 지원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2개 도시를 선정해 각 지역마다 3년간 국비 200억원(지방비 1:1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혁신 기술 실증 및 사업화를 위해 스마트시티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규제해소를 지원하는 한편, 기업·지자체 수요에 맞는 도시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공간규제 특례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 강소형 스마트시티 : 환경변화 특화 솔루션

강소형 스마트시티는 중소도시들이 기후위기·지역소멸 등 최근의 환경변화에 대응력을 확보,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특화솔루션을 집약한 선도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인구 100만명 이하인 도시를 대상으로 친환경·탄소중립 특화도시, 기후재해-zero 선도도시 등 기후위기 대응형 2개소와 인구변화 대응 도시, 지역산업 활력지원 도시 등 지역소멸 대응형 2개소 등 총 4개소를 선정하며, 2년간 국비 총 120억원(지방비 1:1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 솔루션 확산사업 : 보급 솔루션 구축

솔루션 확산 사업은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버스 쉘터 등 효과성이 검증된 스마트 솔루션들을 전국에 보급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선정된 지역에는 보급 솔루션을 우선 구축하고, 보급 솔루션 표준 가이드라인 제시, 실증 경험이 있는 선행 지자체의 코칭, 전문기관의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인구 30만명 미만의 지자체로, 총 8개소의 사업지를 선정해 사업지당 연간 국비 20억원(지방비 1:1)을 지원할 계획이다.

솔루션 확산 사업은 오는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강소형 및 거점형 사업은 4월 5일부터 7일까지 접수기간을 갖고,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 등을 거쳐 4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 또는 스마트시티 종합포털 홈페이지(www.smartcity.go.kr) 내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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