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지적재조사로 위기 속 상생협력 빛나다
LX공사, 지적재조사로 위기 속 상생협력 빛나다
  • 황순호
  • 승인 2023.02.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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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지적재조사대행자 공모 결과 675개 지구에 121개 업체 선정
지난해 1월 26일 열렸던 LX공사의 2022년도 지적재조사 대행자 상생·협력 워크숍 현장 사진. 사진=LX공사
지난해 1월 26일 열렸던 LX공사의 2022년도 지적재조사 대행자 상생·협력 워크숍 현장 사진. 사진=LX공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 이하 LX공사)가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로부터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된 2023년 지적재조사대행자 공모 결과, 675개 지구 24만 필지를 대상으로 총 121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110년 전 종이로 기록된 토지정보를 다시 조사 및 측량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 사업으로, 토지 경계분쟁 등을 해소해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지역별로는 영남권이 40개로 가장 많았으며, 수도권과 충청권이 각각 27개, 호남권이 20개, 강원권이 7개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공모는 지적재조사가 시행된 지난 2012년 이후 지적측량업을 등록한 업체 225개 중 140개가 신청했으며, 소속 기술자 또한 1,244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참여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X공사는 대행자에게 측량 S/W와 기술이전·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대행자를 위한 맞춤형 업무 매뉴얼을 제작·배포함으로써 협업 효과의 극대화를 노리고 있다.
협업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짐에 따라 민간업체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로 연결되고 있다는 것이 LX공사 측의 평가다.
또한 LX공사는 이번에 미선정된 57개 지구 1만 필지에 대해 오는 16일까지 추가 공고를 실시, 24일 그 결과를 발표하는 등 민간 참여를 독려해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애리 LX공사 지적사업본부장은 "지적재조사를 통한 동반성장의 모범 모델을 만들어 민간의 역량 강화와 일자리 견인에 기여함으로써 사업 안정화와 국책사업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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