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조합, 김종인 대한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 초청 강연 실시
전문조합, 김종인 대한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 초청 강연 실시
  • 황순호
  • 승인 2023.02.0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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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이사장 "IMF 외환위기 이후 양극화 심화, 대안 마련 절실"
지난 1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김종인 대한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의 '대한민국의 건국과 미래' 명사특강 현장. 사진=전문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 이하 전문조합)이 지난 1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 김종인 대한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을 초청, '대한민국의 건국과 미래'를 주제로 한 명사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명사특강은 전문조합 내 조직문화 발전 및 임직원의 교양 함양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전문조합 임직원 및 재경지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치러졌다.
김종인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지난 1970~1980년대까지는 국민들의 근면함과 역동성을 기반으로 급격한 경제 성장을 이룩했으며, 이제는 정치, 경제, 사회 등 여러 방면에서 의식 수준이 성숙해진 만큼 이에 걸맞은 경제정책을 수립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특히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시작된 양극화가 지금까지도 이어지면서 여러 가지 사회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저출산, 초고령사회 진입 등 역시 양극화가 주 원인이라는 게 김종인 이사장의 설명이다.
이에 김 이사장은 저출산 및 고령화의 장기화로 인해 우리나라의 경제 역동성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며,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경제 민주화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한편 필요에 따라서는 적극적인 이민 정책을 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불황을 겪고 있는 건설경기에 대해서는 건설산업은 우리나라 경제의 중요한 한 축이며, 원자재 가격 폭등 및 아파트 미분양 급증 등의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 지도층들이 앞장서서 건설경기 부양을 위한 대안을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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