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주소산업 활성화 위한 초석 마련
LX공사, 주소산업 활성화 위한 초석 마련
  • 황순호
  • 승인 2023.01.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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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 위탁·개소… 주소정보 활성화 등 지원
지난 17일 세종 절재로에서 열린 LX공사의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 제막식 현장. 사진=LX공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가 지난 17일 세종 절재로에서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김정렬 LX공사 사장을 비롯해 구본근 행정안전부 구본근 지역기반정책관, 김대영 주소지능정보전문가포럼 의장, 김학성 주소기반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금까지의 주소정보는 지상도로 및 건물을 중심으로 부여됐으나, 최근 첨단기술과 결합해 국민 편익 증진과 관련 산업 진흥을 위해 입체도로(지상·고가·지하)와 건물, 사물, 공간으로 그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주소정보가 모든 행정의 기초 데이터이자 택배·로봇배송 등 신산업을 창출하는 핵심 데이터로서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산업 모델로 확장되고 있다.
이에 LX공사는 행안부로부터 오는 2027년까지 총 269억원을 지원받아 540㎡ 규모의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를 마련, 주소정보의 활성화, 주소정보산업의 육성 등 'K-주소'의 브랜드화에 나서기로 했다.
건물에만 부여돼 왔던 주소가 전국의 사물 및 공터로 확대 구축될뿐만 아니라 한국형 주소체계가 국제표준(ISO 19160-2)에 채택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주소정보 활용 확대를 위해 준비해 온 공간정보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 LX공사의 설명이다.
그 밖에도 LX공사는 주소정보산업 모델의 개발·보급, 새로운 서비스 창출에 필요한 공동 데이터의 구축·보급에 나서는 한편 한국형 주소체계를 브랜드화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정렬 LX공사 사장은 "주소체계가 잘 갖춰지고 행정의 기본이 된다면 국내 산업이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창출되며 더 나아가 세계 경제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적정보와 공간정보의 입체화를 위해 활용되는 LX공사의 기술과 노하우가 K-주소의 브랜드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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