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인도로 가는 '바람길'을 열다
유니슨, 인도로 가는 '바람길'을 열다
  • 황순호
  • 승인 2023.01.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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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시바 윈드터빈 대표, 직접 방한해 양사 간 수출 계약 체결
허화도 유니슨 대표(왼쪽에서 두번째)와 벨루마니 시바 윈드터빈社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17일 유니슨 서울사무소에서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니슨

유니슨(대표 허화도)이 인도 시바 윈드터빈社(Siva Windturbine India Pvt Ltd.)와 750kW급 풍력발전기 라이선스 수출 계약을 최종 체결하며 인도로 가는 '바람길'을 뚫었다.
벨루마니 시바 윈드터빈社 대표 및 관계자들은 17일 한국을 방문, 서울사무소에서 수출 계약서에 서명하고 유니슨 사천 본사에서 향후 양사 간 수출 및 풍력발전기 기술 관련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제공하는 기술은 유니슨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국제 형식인증을 만족하는 750kW급 풍력발전 시스템으로, 유니슨은 ▷U50 ▷U54 ▷U57 등 3개 모델의 관련 생산기술, 설계 및 제조 노하우 등을 시바 윈드터빈社에 인도 및 미국 시장에 한해 제공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2MW ▷2.3MW ▷4.2MW ▷4.3MW급 풍력발전기, 10MW 해상풍력 관련 기술 등의 수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풍력발전 터빈 1위 기업이자 꾸준한 R&D 투자를 통해 신제품 및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으며, 자체 기술력 확보 및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세계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것이 유니슨의 목표다.
유니슨 관계자는 "이번 수출 계약 체결을 통해 시바 윈드터빈社와 전략적 협략을 맺어 시너지 효과를 거둠으로써 향후 인도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계기로 유니슨의 세계 시장 경쟁력 강화 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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