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공공건축물 건축 32곳 추진… 총 사업비 3,314억원
경기도, 올해 공공건축물 건축 32곳 추진… 총 사업비 3,314억원
  • 황순호
  • 승인 2023.01.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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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전문가 기술 자문 통해 안전 및 품질관리 박차
자연재해 대비 안전 점검(4회) 및 현장 안전소통(월 1회)으로 사고 막는다
경기도건설본부가 지난해 용인시에 준공한 소방학교 후생관 전경. 사진=경기도건설본부
경기도건설본부가 지난해 용인시에 준공한 소방학교 후생관 전경. 사진=경기도건설본부

경기도건설본부(본부장 김교흥)가 지난 16일 2023년 공공건축물 건립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총 사업비 3,314억원을 투입해 총 32개소를 건립, 이 중 경기도 유기농산업 복합센터 등 15개소를 연내 준공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총 사업비 3,323억원을 투입해 42개소의 공공건축물 사업을 추진했으며, 이 중 ▷북부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양주) ▷성남소방서 ▷소방학교 후생관(용인) 등 18개소를 준공한 바 있다.
올해 주요 사업계획지로는 ▷에코팜랜드 승용마단지(화성) ▷남한산성 역사문화관(광주) ▷경기도의료원이천병원 기숙사 ▷경기도먹거리광장(수원) ▷군포소방서 안전체험관 ▷119안전센터 등 17개소의 공사 또는 발주가 진행 중이며, ▷경기도유기농복합센터(광주)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검사시설(양주) ▷통일플러스센터(의정부) 등 15개소의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이 중 남한산성 역사문화관은 지난 2014년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당시 약속된 사항으로, 광주시 산성리 일원에 연면적 2,963㎡ 규모로 총 사업비 240억원을 투입해 오는 8월 준공될 예정이다.
경기도유기농산업복합센터는 광주시 곤지암읍 일대 5,250㎡에 165억원을 투입해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체험·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를 짓는 사업으로, 오는 4월 착공,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그 밖에도 화성시 영천동 일대 5,160㎡에 사업비 214억원을 투자해 화성 동부소방서를 건립할 계획도 추진 중이다. 현재 설계 단계에 있으며, 오는 7월 착공해 2025년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건설본부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보다 견실하고 안전한 공공건축물을 짓고자 설계 초기 단계부터 준공까지 민간전문가를 활용한 기술 자문을 통해 안전 및 품질관리에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안전 분야에 역점을 두고 동절기(1월), 해빙기(3월), 풍수해 및 폭염(6~7월)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시기에 안전점검을 정례화, 현장 대응 체제를 사전에 완비하고 월 1회 이상 공사관계자 간 현장 소통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성일 경기도건설본부 건축시설과장은 "현장 안전사고는 대개 순간적인 방심으로 인해 일어나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현장 노동자들이 평소에도 경각심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 및 안전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며 "경기도건설본부 역시 책임감을 갖고 무사고, 무재해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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