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국토부 1차관 "자율적 안전문화 확산 위한 로드맵 수립하겠다"
이원재 국토부 1차관 "자율적 안전문화 확산 위한 로드맵 수립하겠다"
  • 황순호
  • 승인 2023.01.17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 건설안전 전문가 간담회 통해 건설안전 대책 논의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이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건설안전 분야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 보다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한 패러다임 전환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나섰다.
간담회에는 국토안전관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건설기술연구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등을 비롯해 관련 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이어져 온 행정처분 등 규제 위주의 '땜질식' 지도에서 벗어나, 현장에서의 자발적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 기반의 중장기 관점의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전 건설단계에서 모든 건설주체들이 안전투자 비용에 대한 합리성을 자연스럽게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건설현장에서의 불법행위를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하되 불합리한 규제의 합리화, 안전역량 확보가 어려운 소규모 현장에 대한 정부 지원 강화 등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국토부는 오는 5월을 목표로 자율적인 안전관리로의 전환인 '건설안전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으며, '예방-대비-대응-복구' 전 단계에 걸친 건설안전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고자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원재 차관은 "국토부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충실히 수렴할 계획이며, 이번 간담회는 그 첫 단추를 꿰는 중요한 자리"라며 "기업이 자율적으로 안전활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세부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