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공공기관 최초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시범사업 추진
한수원, 공공기관 최초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시범사업 추진
  • 황순호
  • 승인 2023.01.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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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와 업무협약 체결 및 양사 공동사업 추진
SK 주유소 등에 도심 분산형 신재생발전원 건설키로
(각각 왼쪽에서 세번째, 네번째) 장필호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 장호준 SK에너지 S&P추진단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13일 SK 본사에서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및 수소융복합 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공공기관 최초로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13일 SK 본사에서 SK에너지와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및 수소융복합 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분산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도심 내 기존 주유소 인프라를 활용한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기존의 주유소 및 LPG충전소에 재생에너지와 연료전지 등 친환경 발전설비를 갖춘 주유소로, 친환경 발전설비를 통해 생산한 전기는 전기·수소차 충전에 활용된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내 연료전지, 태양광, 전기차 충전소 구축 및 운영 ▷에너지 플랫폼과 연계한 에너지 사용 효율화 ▷수소충전소 구축 및 수소와 전기의 생산‧판매 ▷폐자원을 활용한 융복합 사업 개발 등 신규 사업의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사업이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서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할 '에너지 新산업'에 포함된 만큼, 앞으로 탄소중립 및 수소 산업 육성 전략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는 게 한수원 측의 설명이다.
장필호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라는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도심형 분산전원 후속 사업들의 참조 모델이 되도록 SK에너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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