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자원 재순환으로 환경보전 및 일자리 창출 기여"
남부발전 "자원 재순환으로 환경보전 및 일자리 창출 기여"
  • 황순호
  • 승인 2023.01.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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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거점 '우리 동네 ESG센터' 개소… 어린이도서관, 환경 교육 등 실시
폐플라스틱 새활용 통해 LED조명 제작, 에너지 약자 환경개선에 활용
남부발전-부산시-노인인력개발원-롯데케미칼-이마트 관계자들이 부산 금정구에서 열린 '우리동네 ESG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남부발전-부산시-노인인력개발원-롯데케미칼-이마트 관계자들이 부산 금정구에서 열린 '우리동네 ESG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부산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롯데케미칼, 이마트 등과 함께 부산 금정구에 '우리동네 ESG센터'를 개소했다고 발표했다.
지자체, 공공 및 민간기업이 자원 재순환을 통한 탄소중립 기여와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약자 돌봄까지 추진하는 '3-Win 협업 사업'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최근 3년간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각 가정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증가, 이를 처리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 골칫덩이로 전락한 상황이었다.
이에 각 단체들은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플라스틱을 수거하고, 이를 새활용(Upcycling)해 고효율 LED 조명으로 만들어 사회적 취약계층에 보급, 플라스틱의 안정적인 처리 및 탄소중립, 나아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로 했다.
美 환경보호청의 통계에 따르면, 폐플라스틱 1톤을 소각하지 않고 재사용함에 따라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최대 1.26톤까지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새활용으로 제작된 LED 조명을 통해 환경 분야 ESG 기업과 조명 전문 중소기업의 시장 진출, 나아가 사회적 취약계층의 조명을 LED로 대체함으로써 '에너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남부발전 측의 설명이다.
한편, 우리동네 ESG센터에서는 어린이도서관 운영과 함께 아이들에게 환경 교육도 함께 진행하는 등, 공공 및 민간기업이 지역의 사회 문제 해결에 함께 나서는 좋은 사례로 기대됐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고용 한파의 어려움 속에서 기후환경과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로 오랜 기간 논의 끝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간 및 공공기관이 함께 손잡고 지역에 기반한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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