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과 생활폐목재 연료 자원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2GWh 전력생산·연간 4천여 톤 탄소배출 저감
2GWh 전력생산·연간 4천여 톤 탄소배출 저감
동서발전이 지난 4일 울산 울주군청에서 울주군(군수 이순걸)과 '생활폐목재 연료 자원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 가정에서 버려지는 가구를 바이오매스 발전소의 연료로 전환하는 사업 개발을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울주군에서 발생하는 기존에 소각·매립 처리했던 폐목재를 바이오매스 연료(우드칩)로 생산하기로 했다.
여기서 확보하는 우드칩을 동해발전본부 내 바이오매스 발전소의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며, 이를 통해 연 2,500톤 가량의 폐목재를 활용함으로써 매년 4천톤의 탄소배출을 줄이고, 약 2G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 동서발전 측의 설명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소각로나 매립지에 버려지던 폐목재를 발전소 연료로 재활용하여 전력을 생산함과 동시에 탄소배출을 감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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